Lee, Myoung-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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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서울생
1982-1988 동국대학교 동대학원(석사)졸업
1991-1997 독일 뮌헨 국립 조형 미술학교 석사 졸업


개인전

1993 뮌헨 국립조형미술학교
1993 Ciudad Real, 스페인
1995 덕원미술관 서울, Korea
2002 뮌헨 시립미술관, 독일
2002 하우스데어 배게그눙, Pfaffenhofen
2002 토포하우스 서울, Korea
2009 Gallery Kalt, 뮌헨
2009 예랑 갤러리, 프랑크 프루트
2009 갤러리 아트링크, 서울, Korea


단체전

83~92 청년 미술 대상전
청년 미술 대상 작가 초대전
F전
제3세대전
표상 82전
1994 다나 재단 장학생 단체전, 뮌헨
93~95 HYPO Art가 뽑은 젊은 작가전, 뮌헨
2002 “테마 Begegnuugen”
2003 Kim-Schneider 갤러리, 뮌헨
2003 “한국과 일본” 2인전 Kim-Schneider 갤러리, 뮌헨
2004 “Neues Jahr” Kim-Schneider 갤러리, 뮌헨 외 단체전을 통해 작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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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작품에는 고성의 이미지와 전설 속 공주의 프로필과 카우보이 부츠 같은 서구를 상징하는 도상과, 고대 동양의 동자상(童子像)이나 사찰의 목어(木魚)와 같은 동양을 상징하는 도상이 화면 속에 함께 등장하곤 한다. 이러한 혼용은 그녀의 삶이 그러하듯 서로 이질적인 요소가 하나로 무난하게 용해되어 적당한 긴장감 속에 대비의 미감(美感)을 불러일으켜 준다. 마치 한창인 용광로에서처럼 너와 내가 녹아 들고 동양과 서양이 녹아 드는 그녀의 삶을 정직하게 반영하는 것이 그녀의 회화다.

작품에는 고양이와 물고기, 선인장과 꽃 등의 모티프가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이탈리아 어느 지방을 여행하던 중 마주친 밤의 고양이는 거울을 비추어보듯 그녀의 무의식의 한 면을 자각하게 해주었다. 고양이는 욕망을, 생선은 유혹을, 선인장은 날카로운 아픔과 그것의 자기치유를 , 꽃은 유년의 기억, 고향을 향한 그리움을 표상한다. 그러니까 그녀의 회화는 대상의 묘사나 내적 표현욕의 분출이라기 보다 상징과 연상물로 가득 찬 자가(自家) 정신분석의 시각적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독일에서 가장 바쁜 한국인일 법한 그녀는 자신의 집 다락방에서 없는 틈을 내서 붓을 잡는다. 사랑하는 가족들과의 어울림과 부대낌 속에서, 뿌리를 이식한 이들의 아픔을 보듬고 그들을 돕는 자신의 일 속에서, 마음 속에 끝없이 자리 바꾸기를 하는 기대와 좌절, 기쁨과 슬픔, 갈등과 성취감의 쳇바퀴를 분연히 벗어나려는 지난한 몸짓, 마음짓은 그래서 아름답다. 타향을 고향으로 만들기 십수 년, 그녀에게 있어서 그림은 일상 속에서 정신의 고양(高揚)을 추구하고 생활의 도(道)를 닦는 가장 적절한 수단이 되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너와 나 동(東) 서(西)가 만나는 도량(道場)위에서
- 최효준(Art Critic) 글 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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