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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미는 동양적인 주제와 소재의 다양성을 가지고 작업을 해왔다. 동양의 다양한 문화가 많이
알려질수록 이영미 작품의 진가를 더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홍익대학교에서 현대 도조 공부를 시작한 작가는 1990년대 말 대부분 미국과 유럽으로 유학을 떠났던 동료 예술가와 달리 중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그 후 10여 년 동안 중앙미술원에서 조각 공부를 , 칭화대학에서 명청대 도자기이론으로 박사과정을 끝마친 뒤 중국 고대 부터 도자기의 메카인 경덕진으로 옮겨 작가 고유의 도조도각 작업을 하고 있다.
작품들은 중국과 한국 문화에서 오랫동안 주제였던 동물의 특징을 가진 신, 문화, 종교 상징으로 가득 차 있다. 전통적인 동양의 이미지와 이야기를 해석함으로써 작가의 글로벌 시대의 아시아인으로서의 정체성과 그 숨겨진 상징이 역사적으로 문맥 지어져 있다.

조민주(미술비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