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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유물로부터 현대미술까지 이어져온 정신(精神)과 정진(精進)의 미(美)

‘내 안의 부처’는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면면히 이어져온 불교미술과 현대미술에 나타나는 정신과 정진의 미학적 맥락을 보이고자 기획된 전시이다. 극치를 이룬 섬세함으로 만들어진 화려한 고려유물로부터 시작된 기원은 이우환의 끊어질 듯 이어지는 원으로써 내 안의 부처를 깨우치게 한다.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섬세하고 화려한 금속 공예품인 차도구들, 은제 고려국 법해사 태강십년명 탑과 금동관음사유상은 고려인들이 도달하고자 했던 염원의 세계를 느낄 수 있다. 또, 조선 시대 목조 나한상들의 소박하고 익살스러운 모습에서 우리 선조들이 도달하고 싶었던 깨달음의 경지로서 해학을 생각하게 한다. 현대작가 이우환의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는 점으로 표현한 작품은 결국 있고 없음도 하나임을 명료하게 보여주고 있다.
고려 유물로부터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예술에 있어서 정신과 정진의 미를 계승한 최고의 작품들로 전시된다.